캠핑장비 소개
오토캠핑 장비
기타 장비 (모기 퇴치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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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캠핑장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모기다. 모기는 보통 6월 중순에서 9월 말 사이에 나타난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 서는 11월 초순까지도 활동하며 캠퍼를 괴롭힌다.
모기는 날이 습하고 기온이 높을 때 활발하게 활동한다. 또 고인 물이 있는 곳이나 은신처가 되는 숲이 가까운 곳에 많다. 반면, 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곳에서는 활동력이 현저히 저하된다. 특히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에는 모기가 살지 않는다. 따라서 태백이나 평창처럼 해발 고도가 높은 곳으로 캠핑을 가면 성가신 모기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모기를 퇴치하려면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모기 퇴치용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모기 퇴치용품에는 모기장과 모기약이 있다. 모기장은 텐트에 기본으로 장착되 어 있어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리빙셸에서 야전침대를 이용해 잠을 잘 경우 반드시 별도의 모기장이 필요하다.
모기약은 크게 바르는 것, 뿌리는 것, 불을 피우는 것 등 세 종류로 나뉜다. 캠핑에 서는 이 3종 모두 필요하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바르는 모기약이, 잠자리에 들기 전 텐트 안에서는 뿌리는 모기약이 필요하다. 스프레이로 약을 뿌려두면 모기를 원천봉 쇄할 수 있다. 야간에 테이블에 둘러앉아 지낼 때는 불을 피우는 모기약인 모기향을 테이블 아래에 피워 놓는다. 모기향은 지속성이 강한 장점이 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전자모기향을 피우는 것도 방법이다.
캠핑에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은 없다. 최선은 모기 퇴치용품을 골고루 준비하고, 몸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