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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요리레시피

[캠핑요리] 캠핑요리의 ABC

  • 관리자
  • 2018-10-25 11:52:04.0
  • 조회수 487

맛있는 캠핑요리

캠핑요리
캠핑요리의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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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요리의 ABC

 

캠핑장에서는 제아무리 고가의 장비를 갖추어도 집과 비교하면 부족한게 많다. 아무리 좋은 장비라 해도 집에 있는 주방을 통째로 옮겨놓은 것만은 못하다.

이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는데 캠핑요리의 묘미가 있다. 

 

주어진 조건에 최대한 순응하면서 독창적인 능력을 키우는 것, 그것이 바로 캠핑요리를 잘하는 길이다. 

한편, 캠핑장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요리를 중심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요리 실력을 발견하기도 한다. ‘요리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다음 몇 가지 원칙을 알아야 한다.

 

● 레시피를 단순화하라  캠핑장에서는 집에 있는 주방처럼 요리를 위한 완벽한 조건을 갖추기 어렵다. 따라서 레시피를 단순화시켜 요리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음식 맛을 결정적으로 좌우하는 게 아니라면 거추장스러운 과정은 생략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최소한의 재료로 요리하라  레시피가 단순해지기 위해서는 재료를 단순화시킬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양념은 과감하게 생략한다. 끼니별로 준비할 요리의 연관성을 따져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하는 것도 재료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메인 요리의 가짓수를 한두 가지로 압축해 그 요리에 집중하는 것도 재료를 줄이는 방법이자 캠핑요리를 잘하는 비결이다.


●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라  캠핑장에서는 남는것 보다 조금 부족한게 좋다. 일단 음식이 남으면 보관이 여의치 않다. 냉장고가 없어 쉽게 상할수 있기 때문이다. 음식이 남으면 버리게 되고 이는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다. 요리를 할 때는 음식물이 남지 않도록 조금 부족하게 하라. 또 일단 만든 음식은 가급적 남기지 않고 모두 먹는 버릇을 들이자.


캠핑요리의 ABC


●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하라  집과 똑같은 식상한 밥과 찌개에서 탈피하라. 요리의 방법과 재료는 무한대다. 밥을 예로 들어보자. 집에서 짓는 밥은 흰쌀밥이나 잡곡밥, 혹은 콩밥이 전부다. 그러나 밥에 꼭 이런 재료만 사용해야 한다는 법은 없다. 새우를 넣을 수도 있고, 볶은 돼지고기를 넣을 수도 있다. 또 각종 야채를 다져서 넣을 수도 있다. 이처럼 요리에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부여하면 요리하는 시간이 점점 즐거워진다.


 

●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라  캠핑장이 위치한 곳은 산과 바다, 강, 숲 등 다양하다. 그 캠핑장 주변에는 그곳에서만 나는 특산물이 있을 것이다.
현지에서 구하는 재료는 몇 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쳐 구입하는 재료와 달리 선도가 뛰어나다. 또 현지 시장을 이용할 경우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 따라서 캠핑을 떠나기 전에 캠핑장이 위치한 곳의 계절별 특산물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하고, 현지에서 구입할수 있도록 한다.
또 캠핑장에 냉장고를 통째로 가져갈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음식물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현지에서 구입하는 게 좋다. 특히, 생선처럼 쉽게 상할 수 있는 재료는 아예 리스트에서 빼는게 좋다.

 


● 계절에 맞는 재료를 준비하라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다. 계절에 따라 제철인 농산물도 제각각이다. 캠핑요리는 가급적 계절에 맞는 재료를 이용하는 게 좋다. 제철에 맞는 채소나 해산물, 과일은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신선도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캠핑요리는 양념이나 조미료 대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게 중요하므로 선도는 요리 재료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다.


● 요리하는 것을 즐겨라  캠핑장에서는 요리를 일로 여기면 안 된다.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최고의 놀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해야 음식 맛도 좋아지는 법이다. 요리가 즐겁지 않으면 캠핑요리의 꽃이라 할 수있는 바비큐 훈제요리에 결코 도전할 수 없다. 바비큐 훈제요리는 보통 요리 시간이 1시간을 훌쩍 넘기 때문이다.


● 이웃 텐트와 음식을 나누자  한국의 캠퍼들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캠핑장은 우리가 사는 아파트와 같은 또 하나의 마을이다. 그곳에도 이웃이 있고, 서로가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특히, 캠핑장은 어느 텐트에서 무슨 요리를 하는지 다 알수 있는 장소다. 따라서 음식에 여유가 있다면 이웃 텐트에게도 맛볼 기회를 주자. 캠핑장이 훨씬 인간적인 장소로 변할 것이다.


● 음식의 강약을 조절하자  매 끼를 다 거창하게 먹을 수는 없다. 아침과 점심, 저녁의 특성에 맞춰 음식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침은 되도록 가볍게 먹는다. 분명 전날 음주가 있었을 테고,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입맛이 없을 수 있으므로 따끈한 국물을 중심으로 요리를 구성한다. 점심은 남은 찬과 밥을 활용해 요리를 하자. 볶음밥이나 주먹밥 등의 메뉴를 활용할 수 있다. 저녁은 거창하게 준비한다. 바비큐나 메인 요리를 중심으로 식탁을 풍성하게 꾸민다. 가급적 해가 지기 전에 저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오후 4시 내외부터 음식을 준비하는게 좋다.


●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자  캠핑은 자연을 찾아가는 것이다. 요리도 자연에서 얻은 것을 그대로 활용하는게 캠핑의 취지에 맞다. 그러나 캠핑장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캠퍼들이 흔한게 현실이다. 캠핑장에서는 가급적 인스턴트 음식은 피하자. 아이들에게도 과자봉지를 건네기보다 과일이나 직접 요리한 간식을 주자.


● 남은 재료를 활용하자  캠핑요리는 정해진 룰이 없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요리를 할줄 아는게 능력이다. 특히, 캠핑이 끝날 때쯤 되면 예상보다 남는 음식재료가 있고, 부족한 재료가 있다. 이때는 남은 재료를 활용해서 요리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남은 재료는 버리면 쓰레기지만 잘만 요리하면 훌륭한 한끼의 식사가 될 수 있다.


캠핑요리의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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